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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핀> 사납다고 소문났지만 너무나 애교쟁이
    동물사랑 2020. 4. 6. 07:07

    내가 처음으로 키워본 강아지가 바로 미니핀이었다. 

    비록 4살 때 하늘나라로 갔지만

    정말 우리 가족에게 많은 웃음을 주고 떠난 아이였다. 

    보통 미니핀이라고 하면..

    사납지 않아? 사람들 보면 짖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는데 

    우리 콩이는 전혀 그런 점이 없었고

    오히려 사람들을 너무 좋아했고

    애교도 너무 많았다. 

    사실 동물 소개 시 어떤 종을 먼저 해야 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미니핀을 키워 봤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제일 먼저 소개하게 됐다. 

     

    자 그럼 미니핀의 세계로 다들 고고!!

     

    <미니핀의 역사>

    보통 미니핀이라고 하면 도베르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절대로 아니다.

     

    미니핀의 풀네임은 '미니어쳐 핀셔'인데 이름에 의미를 알아보자면

    핀셔'는 독일어로 테리어 성향이 강한 견종들을 일컫기도 하는데

    15세기경 '저먼 핀셔'라는 개가 미니핀의 선조가 된다.

     

    저먼 핀셔는 스탠다드 핀셔 혹은 핀셔라고도 불리는 견종이고

    도베르만과 미니핀의 개량에 있어서 큰 힘이 되었던 견종이다.

    즉 미니핀과 도베르만의 선조는 저먼 핀셔라고 볼 수 있다. 

    저먼 핀셔는 15세기전으로도 올라가는 꽤 오래된 견종이고

    미니핀은 16세기 말 정도에 생겨났으며 도베르만은 19세기 후반에 생겨났다.

    미니어처 핀셔는 1800년경 더 작게 소형화가 진행되었는데

    계속 근친교배와 작게로만 개량하다 보니

    지능은 떨어지고 못생기고 멍청한 개들이 나오게 됩니다. 

    당시에 이런 왜소한 체구를 가진 개들이

    많이 도태되고 실패작으로 치부되기도 하였다. 

     

    현대에서도 사람들은 미니핀이 무조건 작아야 좋은줄 아는데

    작을수록 개가 멍청해지고 외형이 망가지게 된다. 

    우리나라도 치와와 혹은 맨체스터테리어가 섞인

    아이들이 대다수이며 흔히 보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 치와핀이라고 불린다.

    즉!! 작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미니핀의 성격>

    보통 미니핀의 성격은 작은 체구와는 달리

    누구보다 당차고 용감한 성격을 갖고 있다. 

    주인이나 친숙한 사람에게는 애교도 많고 착하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갖는데

    특히 자신보다 큰 강아지를 만나도 절대 물러나는 법이 없다고 한다.

     

    (흠 아무래도 사람들도 혈액형마다 성격이 같을 순 없듯이

    강아지들도 아무리 같은 종이래도 성격이 다를 수 있다. 

    우리 콩이만 하더라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애교 많고

    작은 강아지나 큰 강아지나 암튼 강아지를 보면 꼬리를 내리고 도망가기 일쑤)

     

    또한 체형에 맞지 않게 상당히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고

    활발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애교쟁이 미니핀!!

     

    <미니핀의 지능>

    미니핀은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 것은 물론이고

    주인이 자주 사용하는 말까지 알아들을 정도로 지능이 높다. 

    똑똑한 편인 미니핀! 훈련만 잘 시켜준다면

    다양한 개인기를 보여주는 멋진 강아지가 될듯하다!!

     

    <미니핀의 특징>

    미니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앞다리를 높게 들고 걷는 걸음걸이가 특징이다. 

    그리고 작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잘 지낼 수 있지만

    매우 호기심이 많아 탐험하는 걸 좋아해서

    무엇이든 다 파헤치고

    신방장이나 가구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혼자 놀기도 한다.

    울타리를 탈출하거나 뛰어 오르는 경향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현관에 나갈 때 갑자기 뛰어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어찌 보면 중요한 털빠짐!!

    미니핀이 털이 짧아서

    사람들이 많이 안 빠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아니다!!!

    털 엄청나게 빠지고

    털이 다른 긴털 강아지들과 달리

    이불이나 옷에 얹히는 것이 아니라 꽂힌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미니핀이 인기종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 

    특히 까만 강아지들이 유기되거나 파양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정말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되는 것처럼

    동물들도 외모보다는

    특징과 성격이 어느 정도 본인과 맞는지를 알아보고

    잘 판단해서 데려와야 한다.

    무작정 귀엽다고 데려왔다가는 나중에 힘들 수도 있다. 

    정말 제발 신중하게 입양했으면 좋겠다. 

    모든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파이팅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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